일상/여행과 사방치기

귤 농장 들..(제주3)

파도의 뜨락 2017. 1. 12. 09:50



산방산을 가려다 귤 농장을 만났다.

길거리에 너무 유혹적인 귤을 보고 무작정 멈춰서

귤을 사고 귤따기 체험도 해 보자고 우르르 귤 밭에 들어섰는데

주인이 어디 가셨는지 주인이 없는 귤 농장이다.

어쩐지 판매대가 없다...

몇 번 불러도 대답이 없어 아쉬운 마음을 접고

그냥 귤나무 구경만 하고  사진만 찍고 나오고 말았다.


이 사진 집에서는 따지 못했던 귤은

뒷날 다른 집에서 먹어 보았고 한 상자 사서 차에 싫고 여행내내 귤을 물고 다녔으며

또한 각자 육지 집으로 레드향이나 황금향을 사서 택배로도 부치기도 하였고

주인 허락 하에 실컷 따 먹기도 하였다.
















제주과일은  뭐니뭐니해도 감귤..

제주과일이지만 특히 서귀포에 감귤나무가 많이 있다.

겨울 여행 중에 이곳 저곳에서 만날 수 있는 감귤을 보면

눈도 즐겁고 입맛도 당긴다.

1월 노오랗게 익은 감귤나무는 겨울 제주여행의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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