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16년 5월26일에

파도의 뜨락 2016. 5. 26. 14:49


더할 나위없이 덥다.

이 보다 더 더운 날이 앞으로 쫘아악 다가오지만

오월에 30도 넘는 더위는 상당한 반칙이다.

오월이면

싱그러운 초록의 나무들이 정겹고

장미꽃 만발한 정원의 화려함과

창포꽃 피던 그 시절 연못에 

 노랑과 보라꽃과 노닐던 어릴쩍 오월이 그립다.

초록의 세상에서 노닐던 그 때 오월

세상이 바뀌니

계절도 덩달아 바뀌어진다.

봄은 봄이아니다

여름이 벌써 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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