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12월 12일 겨울 눈

파도의 뜨락 2014. 12. 12. 14:31

 

 

 

14년

12월 하고도 12일

오후 들어 눈이 펄펄 날린다.

오전 아니

분 전만해도 해님이 쨍쨍이더니

변덕스럽게 눈발이 날린다..

그것도 펄펄 휘날린다.

난 겨울이 싫다

그렇지만 눈은 좋다.

어렸을적 눈밭 뒹굴던 생각

가끔 꿈에서도 나타나는 설매타기..

하얀 눈이 내려주시니

밖으로 뛰어나가 어릴적 그 때 처럼 뛰어놀고 싶다.

눈오는 금요일 오후

눈 덕에 옛 추억에 잠기며 일하며

쉬엄쉬엄 창 밖의 눈을 감상한다.

소란스러웠던 눈이

또 그친다.

그만 딴 생각말고 일하라고

그쳐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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