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동신녀 네명이서
어느 자그마한 과수원을 접수했다
천일암을 등반하고서 내려와서
일 때문에 등산은 못하고
늦게 도시락을 들고온 귀순이와
냉이 밭에서 오후 내내 머물렀다.
네시간 캐고서
정희 집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저녁 식사 얻어먹으며
각자 식구들에게 저녁해결 하라하고선
밤 열한시까지 여섯시간 다듬었다.
몸살을 앓을 정도로 많이 캣나보다
그래도 행복했다.
너무 때 이른 나물이어서 맛이 있겠짐
일주일 내내 냉이 반찬으로
도배하면 식구들이 싫어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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