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토요일 오후
울집에서 가까운 전주 모악산에 올랐다..
사람의 발자욱이 드문 호젓한 지역
오솔길처럼 고즈넉한 산자락엔
아직은 단풍이 끼어들지 않은 어설픈 색채을 머금고 있었다
오후의 늦바람이 불어온다
그 사이 찬란한 가을 햇살이 끼여든다.
한적한 산자락에
찬란한 햇살이 바위위에 비추이자
살짝 바위에 머물던 단풍
재빨리 바위를 가르고 나무 위에 오르고 있었다..
아~!
빨갛고 노란색이
잠깐의 내 시선속에 머물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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