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선상낚시를 나갔다.
내겐 낚시를 좋아하는 부부모임 5팀이 있다.
십여년이 넘게 쭉 같이 낚시를 다닌다.
바다낚시 민물낚시 가리지 않고
한 오년 정도는 줄기차게 주말마다 돌아다녔었는데
요즈음 나이를 들었는지 조금 뜸하게 다닌편이다.
이 팀에서 일년에 두번씩 선상낚시를 간다.
저번 유월초에 다녀왔고
벌써 내년 오월 말주 예약도 해 놓았다. ㅎㅎ
새벽 6시에 바다에 나가서
오후 4시무렵 까지 바다에 머물며 낚시를 한다...
바다에 나가면 사진 찍을 거리가 마땅히 없다.
거의 모든 시간을 낚시하느라 정신이 없고
어쩌다 운 좋으면 새벽 일출을 찍을 수 있고
또 어쩌다 운 좋으면 섬 주위를 찍을 수 있고
또 어쩌다 운 멋진 하늘 풍경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낚시에서는
맑간 하늘과 녹색 바다와
멀리 보이는 섬.. 그리고 갈매기 몇 마리..
이래 사진은 낚시하다 쉬면서
쉬엄쉬엄 찍어댄 것이 갈매기이다.
갈매기 조나단이 나타났는지
새벽 부터 하늘 높이 날더니
귀가 할 때까지 떠나지 않고 따라다니며 포즈를 취해주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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