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치약이 많다.
내가 쓰는 잇몸 치약..
다른 식구들이 쓰는 파란색의 치약..
그리고 선물받은 치약
쓰다 만 치약..
아뭍은 욕실에 치약이 5개이상일때가 많다.
울집 식구들은 이상하다
개봉후 맛이나 색이 이상하면 쓰지 않고
또 끄트머리쯤 남은 것도 당연히 안쓰다 .
협박이나 나무라도 소용이 없다.
그러니 치약이 넘쳐난다..
모두 모두 내 차지다..
개봉이나 안했어야 다른사람이나 주지..
쓰다 만 것 이 도대체 몇개인지..
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사용하다 버리다 그런다...
우쒸~!! 난 치약 마쳐 내 마음에 든 것을 쓸 자격도 없나..
아침에도
딸애가 지난여름 호주에서 가져 온 치약으로 이를 닦았다..
맛은 송진맛이나 색이 이상한 굉장히 찝찝한 기분이 드는 색 '죽은 흑색'..
호주 사람들 이상도 하지
치약색을 왜??
시커멓지도 않게 '죽은 흑색'이냔 말이지 찝찝하지 않나.. ㅡㅡ;;
치약색을 보면
이상한 것이 연상되니
울집 식구들이 찝찝할 수 밖에...
시진 지난주말 연불암 부근
저 하늘에 어울진 띠와 눈.. 그리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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