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한바탕 청소 후
갑자기 부엌으로 들어가 내내 바쁘게 움직였다.
카스테라 만들기.. 감자 삶기...양파짱아찌만들기..
엉망진창인 설겆이 거리를 대강 정리하고
점심으로 감자와 카스테라 하나를 집어들고
보이차와 함께 거실에 앉으니 오후 한 시...
오랜만에 주부답게 살림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왠지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을 떼운 것 같기도 하고..등등..
복잡 미묘한 나의 집안 머물기이다..
밖에 나가지 않으면 뭔가 좀이 쑤시는 이 성격~~
바쁘면서도 바쁘지 아니한 날들이 답답하기도 한데.. 으휴...
오후에는 모친이나 만나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