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시간이 멈추면..

파도의 뜨락 2020. 6. 16. 13:38

아침나절..

한바탕 청소 후 

갑자기 부엌으로 들어가 내내 바쁘게 움직였다.

카스테라 만들기.. 감자 삶기...양파짱아찌만들기..

엉망진창인 설겆이 거리를 대강 정리하고

점심으로 감자와 카스테라 하나를 집어들고

보이차와 함께 거실에 앉으니 오후 한 시...

오랜만에 주부답게 살림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왠지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을 떼운 것 같기도 하고..등등..

복잡 미묘한 나의 집안 머물기이다..

밖에 나가지 않으면 뭔가 좀이 쑤시는 이 성격~~

바쁘면서도 바쁘지 아니한 날들이 답답하기도 한데.. 으휴...

오후에는 모친이나 만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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