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3일은
한바탕 비가 내리더니 그쳤다.
이젠 완연한 여름이 다가왔는데..
느닷없이 생긴 저 논을 매꾼자리에 생긴 나무 한그루..
점점 모내기 논들이 없어져 간다.
이제 모내기 철이 왔는데...
며칠 후
들녘이 모내기가 한창이고
물들이 가득찬 논은 마치 작은 호수처럼 물이 일렁이고
그 논 사이에 들어선 건물사이로 반영들이 눈을 홀린다.
올해도 몇 개의 건물이 논들을 집어 삼켰다...
요 모내기되는 논들이 하나둘 건물들로 채워져 도시로 변할 날들이 몇 년이나 남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