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스페인광장- 이탈리아 로마

파도의 뜨락 2019. 8. 3. 22:07



스페인 광장은

로마 시내에서 가장 활기차고 화려한 지역으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7세기에 이곳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던 데에서 광장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특히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배경으로 나온 스페인 계단 주변이 유명하다.

1722년에 건립된 137개의 우아한 스페인 계단을 올라가면 언덕 위에 삼위일체 성당(Trinita dei Monti)이 있고

그 앞에는 성모마리아를 기념하는 원기둥이 세워져 있다.

광장은 수세기 동안 로마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식처이자 여행객들에게도 약속 장소로 애용되는 곳이다.

봄철에는 광장의 계단을 커다란 진달래꽃 화분으로 장식해 로마 최대의 꽃 잔치가 열린다.

바이런, 리스트, 괴테, 발자크, 안데르센 등 유명 예술가들도 로마에 머물 때 이 광장 주변의 집에서 기거를 했다.

계단 오른쪽에는 영국의 서정시인 존 키츠가 1821년 26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집이 있는데(광장 26번지)

현재는 키츠와 셸리, 두 영국 시인의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삼위일체 성당 북쪽으로 보이는 빌라 메디치(Villa Medici)는 로마 주재 프랑스 아카데미 건물이다.

예부터 프랑스 정부의 '로마 대상(Prix de Rome)'을 받은 프랑스의 화가, 음악가, 건축가 등이 거쳐 간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