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포로 로마노 - 로마

파도의 뜨락 2019. 8. 3. 20:48


포로 로마노


세나토리오 궁 뒤쪽 좌우에 설치된 테라스나 팔라티노 언덕에 올라가면 언덕 아래로 넓게 펼쳐지는 포로 로마노(로마 공회장) 유적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포로 로마노가 세워진 지역은 처음에는 비가 오면 물이 괴는 습지였는데,

 하수시설을 확충한 후 도시 생활의 구심점을 이루는 장소가 되었다. 또한 주변의 언덕들이 마주치는 곳이어서 도시를 방어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였다.

공회장(Foro)은 신전, 바실리카(공회당), 기념비 등의 건물들로 구성된 도시 공간으로 공공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

 나중에는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약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심장 역할을 했다.

   283년 화재로 파괴된 후 복구되긴 했으나 중세 이후로는 이 공회장의 건물들을 헐어 건축자재로 쓰기도 했다.

그 후 1871년에 발굴 작업이 본격화되었다. 한때는 막강했던 위엄 있는 건물들이 지금은 거의 폐허가 되었지만,

아직 옛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을 통해 로마의 영광을 되새겨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포로 로마노 [Foro Romano]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