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제주여행 6 - 남원큰엉해안

파도의 뜨락 2016. 1. 8. 10:42


남원큰엉해안

엉이란 제주방언으로 바닷가나 절벽에 뚫린 구멍이란 뜻이라고 한다.

해안절벽을 따라 2km의 산책길이다.

전망대, 간이휴게실, 기초체력단련시설, 화장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갯바위 낚시터로, 조용한 휴식처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남원 큰엉해안도로

제주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해안도로 걸었다.

큰엉이라니 바위에 큰 구멍들이 많아든 뜻인가?

남원 큰엉 해안도로는 바다를 끼고 걷는 산책길이다...

검은 기암절벽과 하얀 파도 그리고 그 바위틈에 피고지는 해국들..

그리고 시간을 낚는 낚시꾼들과 간간히 보이는 바다위의 낚시배

천국이란 이런 곳인가 생각이 들었다

여름에 왔으면 더 시원한 터널 같은 해송들 사이로 걷다가도

어느새 옆을 보면 아름다운 절벽과 어우러진  너름 바다가 보이고

검은 현무암 바닷가로 내려가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이고 다시 걷고

한반도 모형의 숲길에서 사진도 찍어가며 몇시간을 감탄하며  눈호강으로 실컷 즐겼다.

참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는 트래킹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