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제주여행2-자구네포구

파도의 뜨락 2016. 1. 5. 17:36





차귀도가 보이는 자구네 포구

성산일출과 쌍벽을 이룬다는 차귀도 낙조

그 차귀도가 보이는 자구네 포구이다.

한경면 고산리 자구네(차귀도)포구인데

영화 이어도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고 경치가 빼어나며

자구네 포구에서 해녀식당옆으로 시멘트도로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해안 절벽이 절경이다

포구에서 정면 섬이 차귀도이고 왼쪽으로  기상관측소가 있는 수월봉이 보인다. 

수월봉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고 일몰과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하늘과 땅과 바다가 맡닿은 곳이라고도 한다.














서부 내륙을 빠져나와 자귀도포구로 향했다.

이곳은 제주섬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다다고 하는데

카메라를 네 사람이나 가지고 있었지만

일몰 시간은 되지 않았고

또한 잔뜩 흐린 날씨에 바람도 심해서

내리자 마자 산발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재빨리 모자와 장갑으로 단두리 하고 내려서

매력적인 항구 이곳 저곳을 탐험하게 한다

에메랄드 빛 바다는 흐린 날씨와 거센파도 속에서 요동을 치고

그럼에도 바다에는 배는 떠다니고 하늘에는 갈매기는 훨훨 ~~

빨갛고 모양이 이색적인  등대도 구경하고

하얀등대 너머 저 멀리 보이는 풍차도 구경하고

코 앞에 보이는 자귀도를 실컷 눈으로 바라보았다..


기상대가 있는 수월봉이 코앞인데

남자들은 시간없다고 하고

여자들은 춥다고 포기를

이 몸은 저 기상대도 가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