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제주여행 1 - 애월 읍

파도의 뜨락 2016. 1. 5. 16:38


제주여행시작이다.

33일 제주를 싹쓸이 여행이 목적이지만

그러나 계획대로 다 실행은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하여 제대로 여행을 하자고 마음먹었다.

여행 첫날

서부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 자귀도 - 모슬포항- 마라도 까지

빠듯한 일정을 짰는데

31일 아침 광주 930분 비행기는 안개 때문에 1시간 넘게  연기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고 렌트한 차 인계받으니 1220

모슬포 항에서  마라도 행 150분 막 배를 사전 예약을 해 놓았으나 

120분가지 도착해야 배를 탈 수 있다는 매표 담당자와 다시 전화해 보았지만

우리는  그 시간 안에 모슬포 항에 도착할 수가 없었다.

마라도 여행을 포기하니 시간이 남아서

제주시에서 고기국수로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제주 서부 쪽을 드라이브 하게 되었다

서부 내륙으로 들어가가

한가한 제주 농촌을 볼 수 있었다. 

아기자기 제주도만의 현무암 돌밭을 보게 되자 정말 정겨웠다.

밭둑도 흙이 아닌 현무암 돌담들 그 검은 돌 사이로 푸르른 채소들. 지천인 귤나무들...

이국의 야자수 나무들. 제주도의 향기가 눈으로 냄새로 마음을 채워주었다.

첫 번째 차에서 내려 감귤 따기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귤따는 가위로 하나 둘씩 따면서 먹고 손으로 따고  노오란 귤..

육지에서 먹는 맛과 확연히 다른 귤맛은 너무 달콤하고 신선했다..



















친구부부 세팀 여섯명이서 연말 휴일에 맞추어 여행을 했다..

여자친구들의 친분관계로 남편들도 가끔 모임을 가지기에 낯설지는 않지만

친구 부부끼리 처음으로 같이 떠나는 여행이라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도 여친들 노심초사했었다.

의외로 남자들 잘 어울리며 친숙하게 여행을 즐겼다.

내년에도 또 가자고 채근을 할 만큼~~

출발전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하자 하여서

여자들은 여행코스와 먹거리를

남자들은 비행기와 차량렌트와 숙소를 예약등 분할 한 덕에

황금연휴임에도 즐거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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