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11월 14일

파도의 뜨락 2014. 11. 14. 14:59

 

겨울의 초입에서

첫 눈을 보았습니다.

어제 아침

어제 낮..

오늘 아침..

세번이나 눈발이 날린 11월 중순..

저는 어제 낮에 한번 보고 말았습니다.

게으른 탓인가요??

새벽이나 밤에 돌아다닐 수 없었으니

첫눈을 한 낮에 보았네요, ㅎㅎ

어쨋든 소원은 빌었습니다.

첫사랑이 이루어지는 소원이 아닌..

제 개인적인 소망을 담아서요...

 

 

 

오늘 얘기중에 고구마 얘기가 나왔다.

고구마는 맛이 중요하지만

모양도 이뻐야 먹고 싶다는  것이다.

초보 농사꾼인 나와 그분 동병상련을 느끼셨는지

본인 고구마는 수확하고 보니 울퉁불퉁하다고

내가 지은 고구마 모양은 어떻냐고 물어오신다.

글쎄요

제가 경험부족에 백과사전도 아닌지라

정확한 답은 드릴 수 없고 . ㅎㅎ

하지만 땅에 살충제를 주고 일찍 수확하면 모양이 이쁘다고

고구마 농사지은신 분들에게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는 상식대로 알려드렸다.

내년에는 예쁘게 고구마 농사를 지으실 수 있을까??

우연히 나는 꽤 괜찮은 모양을 수확하였던게 대견해 지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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