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매미소리. 풀벌레 소리
시끄럽게 우는 늦여름 한 낮.
여전히 창 밖에 쏟아지는 햇볕은 강렬하다.
아침저녁 귀뚜라미 소리가
처량하게 울어대어
가을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아침..
그 서늘한 공기가
벌써 그리워진다,
초 가을인가, 늦여름인가.
아주 애매한 이 계절에
생각만 많아진다.
선너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