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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존재 11월
소리없이 마지막날이다. 질풍노도의 시간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겠지.. 나의 하루하루도 덩달아 정신없이 살고 있는 것도 다 이 시간 때문이겠지.. 아름다운 채색의 계절이 가는 것도 한잎 두잎 낙엽처럼 떨어져 가버린 모든 것들이.. 다 이 시간의 흐름이겠지.. 며칠.. 스산했던 기온들도 이젠 그마져 아주 차갑게 변하겠지..
안녕 11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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