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풍경과 감성

휴식..만남.

파도의 뜨락 2010. 9. 10. 07:57

9월 첫주~!

대전에 반가운 님들 만나러 갔다

몇 년 만에 타 보는 고속버스~!

울나라 요지 네곳에서 오신 님들이 만날 장소는 중간기착지 대전~!!

그 설렘을 안고 대전에 도착하여

반가운 님들 얼굴을 보았다.

전국에 떨어져 있어 이렇게 얼굴을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서울서 차로 오신님의 차를 타고 몇십분쯤 이동을 하여서

한적한 보문산 자락에 네명은 돋자리를 깔고 앉았다.

애기 애기 하다보니

서너시간 금방 간다..

애기꽃이 피는 사이

난 이곳 저곳 카메라에 셔텨질을 하여본다.

 

 

보문산 입구

공원 귀퉁이에 그늘진 곳에 앉아서

넷이 앉기에는 적고

생각보다 지저분한 공원 벤치

우리는 그 앞에 돋자리를 펼쳤다,,

 

 

 

우리가 앉은 곳이 주차장 위

오가는 차량도 볼 수 있는 곳

더 위로 올라가도 되는데  귀차니즘이~! 

자리에 앉자 마자 

열심히 카메라 애기를 하여 본다.

 

 

 

가져온 간식을 먹어가며

애기꽃이 필 동안

괜히 카메라를 꺼내어서  

생수병으로 셔텨 연습을,,

 

 

 

하늘이 유혹한다.

우린 그늘 아래서 얘기 하다보니

서너시간 금방지나갔다.

멋진 구름이 펼쳐진 하늘엔

한쪽 끝에 구름비가 섞여 헤어짐을 종용한다.

 

 

   

시간이 더 가기전에 보문사라도 다녀오자고  

급히 자리 정리하고 일어섰다.

그러나

몇 미터 못가고 오름을 중지했다.

차표 예약시간이 다 되어가고

점심도 먹어야 하고

사찰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서

요거 몇 발자욱이 라도 오름이라 치차~!

이건 분명 오름이었으니까....

 

 

 

보문산 산책로 오르는 길  그 길  오르는 중에

담 사이로 핀 좀 나팔꽃 줄기.. 

그 자리에서 쪼그리고 들이대었다..

크로즈업하기도 하였는데

영 아니다..

대신  한방 더 누른 요것이 왜? 더 눈에 띌까??

 

 

 

발길을 돌려 다시 내려가려니

무엇인가 무척 아쉽다..

셔텨질 거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하늘을 향해 셔텨질을 해본다

흐미~!!

다행히 나뭇잎이 걸렸다...

 

 

 

나뭇잎이 어느새 가을 냄새가 난다.

카메라를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았다.

왜냐면

난 분명 저기 한가운데 돋보이는 한 잎에서 가을을 보았기 때문이다.

분명 가을을 담았다.. ㅡㅡ;;

 

 

 

더 아래로 내려오는데 건물색이 특이한 건물이 보였다.

파스텔톤 색이 유혹을 하여 바라보는데

창문은 빗살무늬도 아니고 특별할 것도 없드만 그래도 담았다...

그래서 그런가 더 특별하지 않다....

 

 

 

 

그래서 멋지게 담아보려고

건물을 요리 저리 살폈다... 

특별할 것도 없는 이 문은 화장실  창문이었다..

참내~!

 

 

 

조금 더 아래로 내려오다가

철담 너머의 닭의 장풀이 유혹을 한다

그래서  폼잡고 이리 저리 셔텨질을 하는데

촛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일행이 벌써 저 아래까지 내려간다

에이~ 모르겠다 아무렇게나 담지 뭐~!

그래도,,

이게 뭐람~!!

 

 

 

우리가 나갈 차를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러 간 사이 

입구 쪽 옆 수로에 물봉선이 눈에 뜨인다

담고 싶어 한달음에 가까이 갔지만

너무 아래..

멋지게 담는 것을  포기했다.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러 간 사이 

입구 쪽 옆 수로에 물봉선이 눈에 뜨인다

담고 싶어 한달음에 가까이 갔지만

너무 아래..

멋지게 담는 것을  포기했다.

 

 

 

그런데 앞쪽으로

묘하게 생긴 눈이

섬찟하고 무섭게 쏘아본다

첨에 깜짝 놀랬다..

이내 블루님이 카메라들고 그 앞으로 간다..

난 그 뒤에서  셔텨질을 했다..

작품이 나오려니 하고....

 

 

 

한 낮 수로인데

다시 보아도 참 무섭다,,ㅎㅎㅎ

네가 노려보면 어쩔껴~!!

나는 가버릴 거다~!!

 

 

 

 

이렇게 우리는 보문산 을 벗어난다..

아쉽지만...

 

 

 

다시 대전 시내로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서  반가웠던 님들과 헤어졌다

  

 

 

난 부럽다

반가운 세님의 열정과 젊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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