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가을 전주 향교 ..

파도의 뜨락 2018. 11. 8. 21:16



며칠전 삔 발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에 제약이 있다.

11월 초,,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는 날이다.

바람마져 심하게 불어오자

길가 가로수들이 요동치며 낙엽이 하염없이 쏟아져 내린다.

시내 노오f랗게 물들었던 은행잎들이 온통 길가를 점령한다.

병원다녀오다 그대로 향교로 향했다.

마지막 은행잎들이 향교 바닥에 내리고 있었다.

진정 깊은 가을 답게..

















































오전 내내 내렸던 비가 향교에 도착하자마자 그쳤다.

나를 기다렸나??

한 시간가량을 신나게 돌아다니며 찰칵거린다.

사람도 많이 없는 향교에 혼자 독차지한 듯한 느낌이 든다

신났다..

매 해마다 가을이면 향교를 가 보는데도

올해는

그  수 많았던 방문 중에 단연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던 것 같다,,

환상에 가깟왔던 저 노오란 은행잎이 깔린 향교의 마당과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낚엽의 유희..

대박~~

향교를 벗어나 차량에 타자마자 다시 내는 비..

하늘이 내게 큰 축복을 내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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