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여름

파도의 뜨락 2018. 7. 12. 11:22

 

무더운 일상에 지쳐서 끄적끄적

어느 여름날

 

: 파도

 

여름날 아침

하늘에 떠 다니는

하얀 뭉게 구름이 보여요

가만히 창밖에 얼굴을 내밀어 보았어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살포시 얼굴을 스치네요

잠시 시원했어요

 

여름이 좋아지네요.

상큼한 여름날이네요

뭉게구름 떠 있는 하늘과

살포시 부는 바람결이 좋았어요

행복해서 아니 너무 예뻐서

무더운 여름을 잊었어요

 

여름 하루

마냥 시원할 것 같았는데

다시 뜨겁네요

그렇지만 용서해 주겠어요

왜냐면

시원한 바람과 구름이 예뻐서..

 

구름이쁜날 파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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