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왕벚꽃나무 아래에서
머문것으로 눈으로 머리로 행복이 전해져 왔다.
겹벚꽃은 꽃비가 떨어지는 폐장직전이였지만
붉디 붉은 철쭉은 넘실넘실 한창이였고 역시나 사람들도 넘치고 넘쳤다.
연인들, 가족들, 어른들, 친구들...
그 속에 이리치이며 저리 치이며 걷다보니 재대로 사진을 담을 수가 없었다.
새벽 이른시간에 사람 없을 때 갈 수 있다면
조용한 이 왕벚꽃길을 운치있게 담을 수 있다지만 다소 늦은 오후 방문은 인파가 너무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인증샷만 남발하고 돌아왔다.
한참 휘날리는 벚꽃엔딩이 예술이였지만 단 한장의 휘날리는 벚꽃 사진이 담기질 않는다 .
사람들 피해 하늘 향해 셔텨질만 난무했고.
그냥 다녀온 것은 만족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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