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우도-서빈백사(제주9)

파도의 뜨락 2017. 1. 13. 09:44



제주의 검은 돌

당연히 해변의 모래도 검은 색일 것 같다...

가끔 보는 하얀 모래 해변이 그래서 이국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날씨도 흐려서 더 검게 보였던 해안가에

하얀색 모래가 눈에 띈다. - 서빈백사다.

가만보니 모래가 아니고 산호처럼 부서지는 묘한 물체다

제빨리 검색해보는 센스~


서빈백사는 흔히 산호사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수욕장의 퇴적물은 산호 파편이 아니라 이 일대 바다 속에서 자라고 있는 홍조단괴가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이다. 홍조류는 덮개 상 홍조류의 일종인 Lithophyllum sp.로 분류된다. 이곳의 해역은 수온이 18℃ 정도로 연중 따뜻하고 하천에 의한 토사 유입이 없어 바닷물이 맑은 상태로 유지되므로 홍조류의 서식에 유리하다.


'홍조단괴' 이름어렵다

어쨋든 산호는 아니나 산호처럼 보이는 모래도 아닌 것..

바다가 우리나라 유일의 에메랄드 빛이라는데

날씨가 흐려주니 것도 채 보지 못하고 떠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