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스며들던날
1박 2일의 가족모임..
주말이라 밀린 차량들 때문에
길에서 시간을 거의 다 보내고
지치고 힘듦을 물리치고
콘도에 짐 풀어놓고
빠른 시간을 활용하며 정동진으로 달려갔다.
번갯불에 콩 튀어먹듯 대강대강 눈도장믈 찍는다..
나의 빠른 셔텨질도 동행하며..
여전히 그대로인 모래시계..
또 여전히 멋진 썬크루즈 리조트와 요트장..
매년 이 곳을 발을 들여놓은 듯 한데
뭔가 다른 느낌이 올해는 좀 더 새롭다.
레일 바이크가 만들어진 듯 하고
기차로 만들어진 정동진 박물관도 보이고..
고현정 소나무와 의자도 모래시계쪽으로
또 다시 만들어진 듯 보이고
못 보던 조형물들이 하나 둘 더 추가되어 화려하다
하여
관광지다운 면모가 더더욱 짙어진 느낌이
아쉽다면 아쉽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