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제주여행14- 하도해변 그리고 마무리..

파도의 뜨락 2016. 1. 14. 20:54


 

하도리 해안

하도리는

하도리 해안에서 50km쯤 떨어진 토끼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문주란 자생지이고  

해안가에 돌 성을 쌓아 을 두었고, 이곳은 그 중에 한 곳, 바로 별방진이 있다.

하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무인카페가 있고 월담도 있고 해녀체험도 낚시도 할 수 있는 숨은 보석코스이다.

 





















 

3일차 오후에는 제주 동부에서 북부로 올라가는 코스이다.

성산일출봉 탐사를 포기하였건만 우도도 늦은 탓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곧바로 동부 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안선 따라 북부로 올라가며 만장굴과 김녕 미로공원을 가보려 했다.

제주 동부 해안도로 역시도 너무 아름다웠다,

그 중 확 트인 경치를 보고 머문 곳이 하도 해변이다,

차를 주차하자마자 곧바로 일행들 흩어졌다.

남자들은 낚시꾼을 보더니 구경하러 방파제 쪽으로

여자들은 희한한 별방진을 구경하며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고

물을 가두어 고기를 잡는 원담도 신기하여 감탄을 하고

바닷속에 잠겨있는 빨간 등대도 구경하였다.

오른쪽에 위치한 하도 해변은 흐린 날임에도 맑고 맑은 물빛이 유혹을 하였다.

문주란이 많다는 토끼 섬은 바닷길 저 멀리 하얗게 보여 감탄을 하였다.

손을 펼치면 잡힐 듯 가까이 있는 우도 섬이 보였고

그 너머 성산일출봉도 보였다.

이렇게 숨은 비경이 우도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에 묻혀 있었나보다,

긴 시간 하도에 머물다 보니 여행시간이 촉박해졌다.

일정에 있던 김녕 미로공원이나 만장굴은 입구에서 말 그대로 발만 찍고 빠르게 지나오고 말았다.

'어디에 있는지 눈으로 봤으면 된 거지' 하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하며

해안도로를 올라 눈으로 제주 북부를 드라이브 여행했다.

우리가 머물 제주시 현사포구 펜션에 도착하고 보니 깜깜 한 밤이 되고 말았다.

제주도 섬 한 바퀴를 삥 둘러 여행을 마치고 일정표를 보니

계획표 일정대로 80%는 성공이다. 잘한 거다

하루를 더 머물러 안 가본 곳 다 가고 싶었지만

비행기 표 때문에 3일 아침 34일의 여행을 마치고 귀가길 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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