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함께.

파도의 뜨락 2014. 7. 17. 09:56

'

 

 

식물은 혼자는 외로워서 쓸쓸해서

많은데' 우거니' (많이) 있어야 잘자라고

이상하게 '외또로' (홀로)있으면 잘 안크듯이

사람도 그렇듯

혼자보다는 여러 형제들 속에서 자란 사람이 잘 된다며

컴퓨터 교실이

어린이 수다처럼

어르신들의 떠드는 소리에 즐거운 소란이 벌어집니다.

나는 한켠에서 그  대화를 들으며

절로 미소가 어리려 고개만 끄덕입니다.

 

'억지로 웃으면 전신이 쑤시고

담이 결려 오지만
정말로 웃으면 헬스클럽 다니는 것보다 좋다네.' 
호호호...

 

 

장수마을에 갔더니 105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ㅎㅎㅎㅎ

 

장수의 이유와 비결

'안 죽으니까~!!!"

래`~ㅎㅎ

 

 

인터넷에 떠 있는 글을 읽으시면서

부연설명들 하시면서

사춘기 소녀들 처럼

두분의 어르신 아침부터 까르르 웃으십니다,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졌고

한참동안 소란스런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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