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타고
매캐한 연기냄새가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창문열고 밖을 보니
안개낀 풍경의 아름다운아침이 보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앞 들녘에서 잡풀을 태우나 봅니다.
하얀색의 연기가
안개처럼 온 들녘에 퍼지고 있습니다.
저 연기 너머에
봄바람이 실릴까요,,
한 낮에는 15도가 넘게 오른다는데
앞산에는 엊그제 내린 하얀 눈이
하얗게 녹지 않고 보이지만
연기가 안개가 되고
안개가 아지랑이가 되어
봄이
드디어 나타날 기세입니다..
애타는 제 마음을
이제야 알아줄까요,,
봄을 기다립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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