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스런 일상

3월의 아침

파도의 뜨락 2014. 3. 11. 07:45

 

바람타고

매캐한 연기냄새가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창문열고 밖을 보니

안개낀 풍경의 아름다운아침이 보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앞 들녘에서 잡풀을 태우나 봅니다.

하얀색의 연기가

안개처럼 온 들녘에 퍼지고 있습니다.

저 연기 너머에

봄바람이 실릴까요,,

한 낮에는 15도가 넘게 오른다는데
앞산에는 엊그제 내린 하얀 눈이

하얗게 녹지 않고 보이지만

연기가 안개가 되고

안개가 아지랑이가 되어

봄이

드디어 나타날 기세입니다..

애타는 제 마음을

이제야 알아줄까요,,

봄을 기다립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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