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설픈 시상

겨울애상

파도의 뜨락 2013. 12. 18. 10:26

 

 

겨울애상

 

글 : 파도

 

차가운 바람

얼굴에 스치고 지나갑니다.

까무륵

손짓에 놀랐습니다.

문득

알수 없는 스산함이 가슴을 져몄습니다.

좀 반겨주라는

겨울의 작은 속삭임소리가 들렸습니다.

크게 숨을 들이키고

두 손을 벌려 외쳤습니다.

어서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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