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들 꽃길을 걷다...

파도의 뜨락 2012. 4. 17. 07:28

 

 

 

주말..

약속이 잘못되어 한가해진 시간..

그대로

집에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카메라 들고

운동과 산책을 겸하려

들녘쪽으로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역시

아파트 단지만 벗어나면

금방 보이는 들녘 길..

나의 산책 길...

몇 시간을

이 들길을 걸으며 꽃들과 놀다 왔다..

봄을 느끼며,,,

 

 

 

벌써 길가엔 크로버 잎이 무성해

사랑이 가득한 들길로 변해 있었네?

크로버야

너의 이 푸르름이 볼 수록 사랑스럽다~`

올해도 행복을 많이 가져다 주렴~!

 

 

 

 

 

앗~!

크로버 잎 사이에서

봄맞이와 꽃마리..

너희 둘 지금 장기자랑 해??..

 

 

 

 

 

 

와~!!

여기는 꽃마리 군락지이네??..

아~~

너희들 너무 앙증맞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어머머 !! 수선화야~!

넌 왜? 여기에 있어??

것도 달랑 세송이만??

무지무지 폼난다

멋쪄~!!

 

 

 

 

 

꽃 잔디야~!

예쁜 꽃잔디야

그런데 네가 자그마한 봄 꽃들에게 치여 보여..

으짜까??

 

 

 

 

 

목련아`!

넌 볼수록 기품이 있어보여~!

여기 유치원에서 품위 유지하고 있니??

 

 

 

 

 

앗~!

조팝나무다..

너도 벌써 피었었어??

땅에 붙어있어 다른 꽃인줄 알았네...

 

 

 

 

 

그대는 분명 담지기이지??

햇살 받아서인지

노랑이 더 개나리색처럼 보여~! ㅋㅋ

그래서 그대가

꽤?? 멋진 수문장처럼 보이는데??

 

 

 

 

 

황새냉이...

들을 평정한 냉이의 군락을 이겼어??

웬지 오늘은 너만 보여~!!

 

 

 

 

 

엥?

너는 누구??

쥐벼룩나물 꽃???

어?? 어쩜 이리도 고울까..

 

 

 

 

 

우와~~

이렇게 이뻤어???

요리 보니 별꽃 보다 이쁜것 같네??

 

 

 

 

 

너는 누구야??

혹~!!! 독새풀??

와~~ 신기하다.

네 몸에 수많은 꽃 수술이 숨어 있었네??

 

 

 

 

 

역시 꽃마리.

사람이 살지 않은 낡은 창고 앞..

그 녹슨 철 대문 틈 사이에서도

네 강인한 생명력은 최고~!!

 

 

 

 

 

그런데 네 이름은 뭐니?? 다육이가 맞어??

길 옆 누구집 뜨락인지 네 덕에 빛이난다.

다른 다육이 보다

네가 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은 둣 보이는데??

 

 

 

 

 

몇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 작은 과수원을

황새냉이 네가 점령했니??

역시 네가 주인공,,,

 

 

 

 

 

아직은 주인의 손길이 닿지않은

자그마한 밭..

그 한가운데에서 빛을 발하는 봄맞이꽃

아직은 네가 주인공.

 

 

 

 

 

유채꽃과 냉이야~!!

너희들의 작은 대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아~!

뭐라고 하는거냐??.

.

.

.

 

 

봄이 왔으메..

이렇게

외로울 것 같았던 이 거리를

산뜻한 걸음으로 나는 걸었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이 계절에

늦은 봄을 맞이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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