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내려 렌트차 찾아서
미리 예약한 마라도 행 배편을 놓칠까봐 마음이 급해진다.
비행장에서 항구까지 한시간여를 차로 달려서
간신히 마라도 행 배에 오를 수 있었다.
세번째 시도 끝에 마라도에 이제 입성이다~~
내가 뭐하러 이렇게 열심히 마라도에 가려할까?
짜장면 먹으러??
마라도는 겨울답게 스산하고 휑했다
반갑게 맞이한 짜장면집 사람들 말고는
그리 반겨주는 것 같지도 않은 쓸쓸한 작은 섬~~
점심이 늦은터라 배고파서 짜장면 한 그릇 급히 사 먹고
섬 한바퀴 삥 돌고나니
섬을 빠져나올 배가 기다리고 있다.
이게뭐람~
마땅히 구경할 것도 없으니 나와야 맞지만 이것은 아닌 것 같고~~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에 있으니
상징적인 의미에서 여행이었지만
기대만큼 만족치 못한 마라도 여행이었다.
'일상 > 여행과 사방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 광치기 해변과 성산포일대 (0) | 2017.12.25 |
---|---|
제주 - 제주다원 (0) | 2017.12.24 |
변산반도 해안드라이브 (0) | 2017.12.11 |
고창 선운산의 단풍들 (0) | 2017.11.17 |
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0) | 2017.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