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보러 멀리 뛰기 했어요.
진달래는 영취산인데
여친하나가 대금산 진달래도 이쁘니 보고오자고 우겨서
거제까지 다녀왔네요.
올해 거제에 몇 번째 가는 것인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까지 내려주는 기가막힌 날씨였어요
다행이라면
짤끔찔끔내리는 여우비 수준이라 참을 만은 했어요
진달래가 산 중턱에 있어서
거기까지 산행을 해야 했어요
임도가 뚫려서 차로 올라도 된다는것을
지리를 잘 모르는 우리는
차를 중간쯤에 바치고 힘들게 산행을 했네요.
올라서 보니 우리도 조그만 더 올랐으면 곧바로 군락지에서 놀 수 있었을 터인데요
산행을 해서 군락지를 아래로 내려다 봤네요
진달래가 많이 핀 것은 아니였구요
축제도 4월 8일 부터 시작한다네요
진달래 조금 보고 왔으니 꽃을 본 것으로 만족을 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