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부산여행 나머지..

파도의 뜨락 2016. 12. 5. 21:28


' 꽃피는..♬ 동백섬에..♪'

레전드 조용필님의 국민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

삼십년 전에 잠시 내가 살았던 곳..

이젠 여행으로 큰 맘먹고 다녀와야 하는 곳이 되었다.



부산.

사는 지역과 너무 멀어 당일로는  도저히 여행이 불가한 곳..

몇 달 전부터 친구들과 일정 조율하였다.

11월 늦가을..

여친 다섯 명이 1박 2일 부산과 거제여행을 다녀왔다.

새벽부터 출발하여 다섯시간 운전하여 부산도착하니 열시...

알차게 돌아 보자고 짠 코스

이기대공원(오륙도) - 자갈치와 국제시장 - 태종대 - 광안리 - 해운대

그 첫 기착지 이기대 공원에서 부터 여행은 바쁘게 시작되었다







이기대공원 끝자락

오륙도와 스카이 위크

3시간 트레킹 코스를 걷는다고 사람들이 무척 붐빈다.

그리고 제주도처럼 외국인이 많아서 귓가에 들리는 외국어 말소리에 친구들이 나라 맞추기를 하였다.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까지 맞추었다.

이 곳이 우리나라가 맞는 가 하고 감탄하였던 곳이다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에 차를 주차하고

삥둘러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까지 탐방 하였다.

몇 십년전 걸었던 그 골목들도 많이 변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거리로 변하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옛 추억을 머물고 있는 영화속 그 곳처럼 머물러 있었다.

맛있는 것도 사먹으며  영화속 집  꽃분이네까지 걸어보았다.

친구들은 싼게 많다며 이것 저것 많이도 산다.

나는 겨우 어묵 만원짜기...

왜? 살게 없을까 ,,;;









태종대...

오랜만에 들러서인지 많이 변했다.

관람열차를 타고 신선대랑 등대랑 삥둘러 여유롭게 돌아보려고 관람열차 탑승권을 구매했다.

사람들이 많아서 관람열차를 삼십분이나 기다려 타게 되었다.

관광차로 사람들을 실어 내린다. 아직도 변함없는 유명관광지인가보다..

기다림에 지쳐

차라리 걸어 둘러볼껄~ 하고 후회가 될때 쯤 관람차를 타게 되었다

등대 앞에서 내려  둘러보고

신선대까지 내려가서  바다와 어우러진 신선대를 감상하다가

마침 옆에 펼쳐진 작은 음악회도 보고 넓은 바다를 보니 다소 아쉬운 마음이 풀리게 되었다.







태종대에서 해운대로 넘어가는 길에

부산대교와 광안대교를 건너게 되었다.

숙소가 해운대 앞이라서 해운대까지 가야하는데

시내를 통과해서 해운대까지 가는 것 보다

바다위로 통과하니 눈 요기를 실컷 할 수 있으니 즐거움이 솟아났다.







해운대..

여름이면 백만 인파가 몰린다는 해운대 바닷가..

해질녘이라서  아니 가을이라서 그 많은 인파는 볼 수 없었지만

여전히 아름다고 푸르른 바닷가와 조선호텔..

철지난 바다가 아니다... 사람들이 많다...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야경..

 해운대 앞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식사를 마친 후

마린시티 야경구경하러 나왔다.

유명한 레스토랑 더베이 101 앞에서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마린시티 야경과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

스맛폰에 가득히 야경을 담고 들어와  하루 여행을 마쳤다.


1박 2일 코스를

하루만에 돌파한 열정...  이게 여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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