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하늘이 시원한 날
가을 들녘으로 나가 보았어요
가을 걷이가 끝난 들녘엔
쓸쓸함 만이 묻어났어요
하늘은 탁 트여 좋았는데
밀레의 만종 처럼
너른 들녘에 억새의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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