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과 사방치기

제주여행9 -올레6~7 코스

파도의 뜨락 2016. 1. 10. 11:22



올레길 중 가장아름답다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6코스와 7코스 해안길

법환포구 - 외돌개 - 정방폭포 - 보목해녀의집 -  쇠소깍 이 위치해 있다.



올레 7코스 범섬앞에서


























3일차

새벽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동부쪽으로 가려고 팬션을 나섰다.

너무 이른시간부터 강행군이라고 남편들에게서 불평이 들렸지만  

무시하고 여자들 재빨리 짐을 쌋다.

서둘러도 오늘 일정 다 소화 못 할 것은 뻔하지만  최선을 다해 계획대로 돌아보자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서귀포쪽 해안선을 따라 가장아름답다는 올레길 6코스와 7코스를 돌아보고 성산포쪽으로 가야했기에

서귀포 올림픽경기장에서 해안쪽으로 차를 돌려서 법환포구 해안도로에 내렸다..

범섬이 보이는 해안가에서 바다로 내려가 아침해가 막 올랐던 해안선에서 바다체험을 해 보았다.

멀리 섶섬과 문섬을 향해 사진도 찍도 바다에 손도 넣어 물을 만져보기도 하고

남자분들은 바닷물을 맛보고는 짜네 싱겁네 하며 즐겁게 놀았다. 

또 다시 차를 타고 동쪽으로 드라이브하다가 보목해안도로를 잠시 들러  해녀의집과 등대를 보고

멀리 한라산이 훤히 보이는 언덕에서 한라산 감상도 하며 어제 들렀던 하효리 쇠소깍을 끝으로 

해안선을 따라서 펼쳐진 아름다운 서귀포 앞바다의 아침을  눈으로 가득채웠다.